| 설명 |
선교장의 영역은 가옥 주변의 산으로 둘러싸여 조합되어 형성된다. 산 아래 안채를 비롯해서 동별당과 서별당 및 연지당이 안채군을 이루고, 좌측으로 큰 사랑채인 열화당, 중사랑채가 사랑채영역, 그리고 안채 우측으로 외별당과 문간채가 별채영역, 사랑채와 안채 전면으로 행랑채와 대문채가 연결된 부속채 영역으로 구분되는 건물군으로 이루어져 있다. 대부분 건물의 좌향은 간좌곤향(艮坐坤向)으로 남서향 하고 있다.
어구에 방형의 연지를 두고 별당인 활래정을 배치하고, 집주변으로 영역 안쪽으로 백호등성이 아래 솔거노비의 집들이 배치되었다.
선교장은 남동-북서축으로 긴 대지에 자리하고 있는데 북서쪽에 사랑채인 열화당과 중사랑채, 서별당과 연지당을 배치하고 그 사이에 협문을 두고 담을 막았다. 남동측면에는 안채와 동별당을 자리한다. 주 건물의 앞쪽으로는 긴 행랑채가 있어서 바깥마당과 본채와 사랑채마당을 구분하고 있다.
나지막한 산을 배후지에 두고 서별당앞쪽으로 주출입문인 솟을대문이 있는데, 이는 사랑채로 통하는 문으로 대문기단 상부까지 경사로를 만들어 수레가 올라갈 수 있게 만들었다.
안채로 출입하는 대문이 별도로 있기는 하나, 행랑채 벽체의 입면과 처마선에 변화가 없이 반복되어 멀리서 보면 구분이 되지 않는다. 행랑의 동별당 아래 바깥쪽으로 외별당이 자리하고, 별채마당은 1단의 석축단이 형성되고 우물이 위치한다. 그 아래 넓은 터에는 연지를 조성하여 활래정이 배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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