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두고택

기본 정보

건물명 일두고택
문화재지정 중요민속문화재
소재지 경상남도 함양군 지곡면 개평리
건립시기 1690년 안채 최초 건립, 1843년 사랑채 건립
대지면적 4770 m2
건축면적 467.76 m2
주요채 안채
부속채 곳간채
디자인요소 (주요의장요소) 입면구성
기타
설명 이 가옥은 조선 성종 때의 대학자 정여창(1450∼1504)의 옛집으로, 지금 남아 있는 건물들은 대부분 조선 후기에 다시 지은 것이다. 사랑채는 현 소유자의 고조할아버지가 다시 지었다고 하며, 안채는 약 300년 전에 다시 지은 것이라고 전한다. 이 집의 터는 500여년을 이어오는 명당으로도 유명하다. 솟을대문에는 정려(旌閭)를 게시한 문패가 4개나 걸려 있다. 대문을 들어서서 곧바로 가면 안채로 들어가는 일각문이 있고, 왼쪽으로 비스듬히 가면 사랑채가 나온다. 높은 기단 위에 지은 사랑채는 'ㄱ'자 모양이다. 일각문을 들어서서 사랑채 옆면을 따라가면 다시 중문이 있고 이 문을 지나야 '一'자 모양의 큼직한 안채가 있다. 왼쪽에는 아랫방채가 있고 안채 뒤쪽으로는 별당과 안사랑채가 있다. 또 안채 뒤 따로 쌓은 담장 안에는 가묘(家廟)가 있다. 이 집에서 특히 주목되는 것은 사랑채 앞마당에 꾸민 인공산이다. 돌과 나무를 적절하게 배치하고 엄격한 법도에 따라 아름다운 인공산을 꾸몄는데, 지금은 원래의 옛모습을 그대로 볼 수는 없다. 이러한 여러 가지 구조적 특성과 함께 살림살이들이 옛모습을 간직하고 있어 당시의 생활상을 파악하는데 좋은 자료가 된다. 지정 당시 명칭은 '함양정병호가옥(咸陽鄭炳鎬家屋)'이었으나, 조선 성종 때의 이름난 유학자 일두 정여창의 생가지에 후손들이 타계 1세기 후 중건한 가옥인 점을 반영하여 그의 호를 따라 ‘함양 일두 고택’으로 지정명칭을 변경(2007.1.29)하였다. 3천여 평에 12채의 건물이 들어선 양반 가옥으로 대문가채, 행랑채, 사랑채, 안사랑채, 중문간채, 안채, 아래채, 별채, 사당, 광채 등으로 구성되었다. 대문간채의 솟을대문에는 5개의 충효패가 걸려있고 높은 기단 위에 있는 사랑채는 앞면 3칸, 옆면 1칸의 홑처마 맞배지붕 건물로 누마루가 돌출되었고 누마루 아래 공간은 수납공간으로 활용하였다. 300년 전에 지어진 안채는 앞면 7칸, 옆면 1.5칸 건물로 대청 양쪽으로 안방과 건너방, 안방 옆에 부엌이 이어졌다. 안채 뒤에 별당과 안사랑채, 사당이 배치되어 있다. 사랑채 앞의 돌과 나무가 어우러진 인공산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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